여, 서울·부산 지원 유세…대통령 ‘하야’ 언급

입력 2012.04.06 (07:12)

수정 2012.04.06 (16:32)

<앵커 멘트>

총선을 닷새 앞두고 새누리당 박근혜 선거대책위원장이 오늘부터는 접전 지역과 전략 지역을 집중적으로 찾을 예정입니다.

사찰 의혹과 관련해 대통령 '하야' 발언이 새누리당에서 나왔습니다.

곽희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선거대책위원장은 오늘 서울과 부산을 찾습니다.

선거가 닷새밖에 남지 않은 만큼 접전 지역과 전략 지역을 중심으로 지원 유세에 나설 예정입니다.

박 위원장은 어제는 영남과 강원, 경기 등 이동 거리만 500Km 가 넘는 광폭 유세를 했습니다.

말바꾸기를 일삼는 위험한 거대 야당의 폭주를 막아달라면서 과반을 뺏기면 민생을 챙길 수 없다고 호소했습니다.

<녹취> 박근혜(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 : "정치권에서 투쟁, 이념 논쟁 이것만 계속 하게 되면 여러분 소는 누가 키웁니까!"

사찰 의혹에 대해선 정치권의 폭로 공방에 국민들이 실망하고 있다며 민주통합당은 뭐가 무서워 특검을 피하냐고 압박했습니다.

그러나 어제 이상돈 비상대책위원이 사찰 의혹과 관련해 대통령 '하야'를 언급하면서 한때 당이 술렁였습니다.

이 위원은 대통령이 관련 사안들을 전혀 몰랐다면 사과로 끝날 일이지만, 알았다면 물러나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이상돈(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 : "보고를 받았거나 덮는 일에 혹시나 관여했다면 사과로 끝날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새누리당은 개인 생각일 뿐이라고 진화에 나섰고, 이 위원도 가정을 전제로 한 말이라고 밝혔습니다.

청와대는
당의 공식 입장이 아니라며 대응하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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