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자녀, ‘노는 토요일’ 알차게 보내는 방법

입력 2012.04.06 (22:04)

수정 2012.04.07 (15:53)

<앵커 멘트>

이제 학교에서도 주 5일제가 전면 시행되면서 학부모님들은 토요일마다 자녀와 무얼 할까 고민이 많으실 겁니다.

김상협 기자가 재미난 주말 체험 프로그램 소개합니다.

<리포트>

<녹취> "턱을 들어 올려서, 기도를 열어 주고..."

심폐소생술, 한번 배워두면 평생 써먹을 수 있는 기술입니다.

전통 한지로 만든 부채에 형형색색의 천을 붙여 나만의 부채도 만들어 봅니다.

<인터뷰> 김영신(서울 가산초등학교 3학년) : "언니들하고 같이 한지 공예 배우니까 좋았고, 미술도 많이 배워서 좋았어요."

아이들의 그림을 통해 성격을 파악하는 심리검사부터 나무목걸이 만들기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소개됐습니다.

서울 시내 37개 청소년 수련관에서 토요일마다 제공할 프로그램입니다.

<인터뷰> 정다미(다문화가정 부모) : "토요일까지 (아이들) 돌봐주면 일하러 갈 때 걱정도 안 해도 되고 아이들도 편하게 놀 수 있고 친구들과 어울릴 수도 있게 해주니까 너무 감사하죠."

늘어나는 맞벌이 부부를 위해 집 근처에서 이용할 수 있는 이른바 도심형 놀토 프로그램 개발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조현옥(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 : "2일은 가족과 지역사회에서 아이들을 맡아야 되거든요, 재밌게도 해주고 돌볼 필요가 있는 애들은 돌봐야 되고, 공부에만 빠지지 않도록 하는 역할을 저희가 해야 되기 때문에..."

서울시는 주5일제 시행에 따라 노는 토요일을 맞게된 청소년들에게 주말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제공해 줄 수 있도록 청소년시설들과 프로그램 개발에 예산지원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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