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조작’ 박현준·김성현, 영구실격 중징계

입력 2012.04.18 (17:37)

수정 2012.04.18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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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경기조작에 가담했던 전 LG투수 박현준과 김성현이 영구실격됐습니다.

한국야구위원회는 오늘 상벌위원회를 열고 경기조작에 가담한 사실이 드러난 투수 박현준과 김성현에게 영구실격 처분을 내렸습니다. 이에 따라 두 선수는 프로와 아마추어 무대에서 평생 동안 야구 선수로 뛸 수없게 됐습니다.

이번 조치는 야구선수가 사행행위 같은 위법행위로 형사처벌을 받으면 영구 또는 기한부 실격처분을 내릴 수 있도록 한 KBO 규약 제144조 2항에 따른 것입니다.

앞서 대구지법은 경기조작 혐의로 기소된 두 선수에게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 추징금 700만원을 선고하고 사회봉사 120시간을 명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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