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북 핵위협 시나리오 공동개발”

입력 2012.04.28 (07:25)

수정 2012.04.28 (07:58)

<앵커 멘트>

한미 양국이 북한의 핵실험등 도발에 대응하기 위해 핵위협 시나리오를 공동개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앞으로 한미 연합훈련에서는 우리 군도 미국의 정보위성을 활용한 정보분석 훈련에 참여하게 됩니다.

워싱턴 최규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한미 양국은 워싱턴에서 열린 첫 통합국방협의체에서 북한의 핵위협 시나리오를 공동개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양측은 이를 바탕으로 올해 2번째로 열리는 한미 확장억제수단 운용연습, TTX에서 구체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한미 양측은 북한이 추가 미사일 발사나 핵실험 등 도발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는데 인식을 같이했습니다.

<인터뷰> 임관빈(국방부 정책실장) : "김정은 체제를 조금 더 확고하게 각인하기 위해서 핵실험을 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그러나 북한의 핵실험 임박설에 대해선 구체적인 정보가 없다며 한발 물러섰습니다.

북한이 거론하고 있는 대남 특별행동에 대해서도 단호하게 대응하겠지만 지금으로선 북한의 발표한 것으로 확인된 것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한미 군당국은 이와함께 사이버 공간과 우주분야에서도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 한미 연합훈련에서는 미국의 군사위성을 이용한 정보분석과 판단부문에 우리 군도 참여하게 됐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최규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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