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우병 민관 합동조사단, 美 현지 조사 시작

입력 2012.05.01 (07:40)

미국산 쇠고기의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구성된 민관 합동조사단이 미국에 도착해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조사단은 현지시각으로 오늘 오전 덜레스 국제공항을 통해 워싱턴 DC에 도착했습니다.

조사단장인 주이석 농식품부 동물방역부장은 국민들의 건강, 안전을 위해서 필요한 부분들은 조사할 예정이라면서 국내로 수입되는 미국산 쇠고기가 안전하게 생산되고 있는지 사료체계부터 전반적으로 확인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광우병 민관합동 조사단은 현지시각으로 내일 미 농무부를 방문해 미국측과 현장조사 방법을 논의한 뒤 모레는 아이오와주에 있는 미 국립수의실험실을 찾아 이번에 확인된 광우병의 역학조사 결과 등을 공유할 예정입니다.

조사단은 또 문제의 광우병 젖소가 사육된 캘리포니아주를 직접 방문해 현지 농장과 사료공장, 도축장 등을 둘러보는 등 미국산 쇠고기 관리실태를 점검할 계획입니다.

그러나 현지 농장주의 반대로 이번에 광우병이 발생한 농장을 직접 둘러보는 것은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