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보건기구, 美쇠고기 수입중단은 비합리적”

입력 2012.05.01 (17:50)

수정 2012.05.01 (19:07)

베르나르 발라 세계동물보건기구 사무총장은 미국에서 광우병이 사례가 확인됐지만 이를 이유로 수입중단 조치를 취하는 것은 합리적이지 않으며 정당화될 수 없다고 말했다고 박흥신 주프랑스 한국 대사가 전했습니다.

박대사는 어제 면담에서 발라 사무총장이 이렇게 말하면서 이번 광우병 발생 사례로 미국의 지위 상실 가능성은 "이론적으로는 없다"고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발라 사무총장은 또 소를 도축할 때 일정한 조건들이 충족되면 살코기는 인체에 유해하지 않다는 것이 과학적으로 입증됐다고 말했습니다.

파리에 본부를 둔 세계동물보건기구는 광우병 등 가축질병이 발생할 경우 관련 정보를 회원국에 신속히 통보해 그 질병의 확산을 막고 근절하기 위해 설립된 정부간 국제기구로, 178개국을 회원국으로 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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