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오픈프라이머리 검토해도 좋다고 생각”

입력 2012.05.01 (10:14)

새누리당 이준석 비상대책위원이 당내 비박 대선 주자들이 도입을 주장하는 완전국민참여경선 즉 오픈프라이머리를 검토해도 좋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준석 위원은 오늘 라디오 인터뷰에서 현재 상황에서는 새누리당 대선 경선에 흥행 요소가 없기 때문에 검토해 봐야 하는 입장이지만 비대위가 아닌 차기 지도부가 판단하는 게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준석 위원은 비박 대선주자들이 현재 당 운영 체제를 '박근혜 1인 지배'라고 비판한 것에 대해서는 박 위원장이 의도한 게 아니라 비대위가 처음 들어섰을 때 모든 당의 일원이 박 위원장에게 전권을 위임하기로 결의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위원은 차기 대선 구도와 관련해 야권에서 민주통합당 문재인 고문과 서울대 안철수, 조국 교수가 고정 지지층을 다 흡수할 수 있는 역할 분담이 이뤄지면 여권으로선 가장 두려운 카드라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노무현 정책을 계승한다는 상징성 면에서는 문재인 고문보다 김두관 경남지사가 유력한 후보가 아닌가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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