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가봉 2대0 완파 첫 승…B조 선두

입력 2012.07.30 (00:41)

수정 2012.07.30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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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런던올림픽 남자축구 조별리그에서 한국과 같은 조에 속한 멕시코가 가봉을 꺾고 첫 승리를 챙겼다.



멕시코는 29일(현지시간) 영국 코번트리의 시티오브코번트리 경기장에서 열린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지오바니 도스 산토스의 두 골 활약에 힘입어 가봉을 2-0으로 완파했다.



앞서 27일 열린 1차전에서 B조 네 팀 모두 무승부를 기록한 가운데 멕시코가 가봉을 제압하면서 가장 먼저 승점 3점을 챙겨 조 1위(1승1무, 승점 4)로 올라섰다.



양팀은 전반까지 득점 없이 팽팽하게 맞섰으나 멕시코가 후반 결정적인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후반전 교체투입된 도스 산토스가 후반 27분 오리베 페랄타의 힐패스를 이어받아 수비수를 제치고 침착하게 왼발로 때려 결승골을 터뜨렸다.



선제골을 내준 가봉은 강하게 멕시코를 밀어붙이며 만회골을 시도했으나 슈팅 기회마다 공은 번번이 골대를 빗나갔다.



오히려 후반 추가시간 마비코프 부소고의 반칙으로 페널티킥 기회를 내줬고 키커로 나선 도스 산토스가 침착하게 골망을 갈라 두번째 골을 뽑아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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