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봉, 멕시코에 0대2 완패…B조 최하위

입력 2012.07.30 (06:24)

수정 2012.07.30 (17:18)

<앵커 멘트>



우리의 조별리그 마지막 상대 가봉은 멕시코에 2대 0으로 지면서 B조 최하위로 떨어졌습니다.



가봉의 전력이 그리 강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면서 8강으로 가는 길은 더욱 순탄해졌습니다.



계속해서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가봉은 멕시코와의 2차전에서 전반까진 단 한번의 슈팅에 그쳤습니다.



골문앞에서의 세밀함이 부족했습니다.



원톱 아우베마양이 홀로 분전했지만 멕시코의 골문을 열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멕시코의 조직력에 밀리던 가봉은 결국 후반 18분 도스 산토스를 막지 못해 첫 골을 내줬습니다.



또 후반 45분엔 페널티킥을 내줬고,결국 2대 0의 완패를 당했습니다.



개인기는 뛰어났지만 수비 조직력과 세밀한 패스 플레이 등에서 약점을 드러냈습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다음달 2일 새벽 가봉과 비기기만 해도 8강에 오를 수 있게 됐습니다.



<인터뷰>홍명보(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 "그 경기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8강에 올라갈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에 집중력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스위스전 승리로 8강행에 성큼 다가선 홍명보 호는 다음달 2일 새벽 가봉과 마지막 3차전을 치릅니다.



한편, D조의 일본은 스페인에 이어 모로코까지 1대 0으로 물리치고 2연승을 거둬 8강행을 확정지었습니다.



네이마르가 이끄는 브라질도 벨라루스에 3대1 역전승을 거두고 8강 티켓을 따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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