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경제] 경기 침체에도 사치품 반입 증가

입력 2012.07.30 (06:46)

<앵커 멘트>

전 세계적인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해외 여행객들의 사치품 반입은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류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올해 상반기 공항과 항만 세관에서 면세 한도를 초과해 적발된 휴대 물품 건수는 15만 8천여 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특히 해외 고가 브랜드 가방과 고급 시계, 주류 같은 사치성 물품의 유치 건수는 53%나 증가해 6만 4천 4백여 건으로 집계됐습니다.

품목별로 보면 주류가 3만 3천여 건으로 가장 많았고, 전년대비 증가 폭도 87%로 가장 컸습니다.

다음으로 고가 핸드백이 2만5천여 건, 32% 증가했고, 의약품과 건강보조식품, 그리고 라텍스 제품 순이었습니다.

유명 브랜드의 지갑ㆍ벨트ㆍ구두 같은 잡화는 적발된 건수는 2천8백여 건으로 가장 적었지만, 전년도에 비해 48%나 증가했습니다.

관세청은 해외 여행자들의 휴대품 가운데 4백 달러, 우리 돈으로 약 46만 원을 초과하는 구입품을 유치하고 있습니다.

유치된 물품은 면세한도 초과액에 대한 관세와 가산세 30%를 물면 찾아갈 수 있습니다.

KBS 뉴스 류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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