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겨도 8강 가는 홍명보호 방심 ‘금물’

입력 2012.07.30 (22:01)

<앵커 멘트>



우리의 마지막 상대 가봉은 멕시코전에서 후반에 급격히 집중력을 잃으면서 2대0으로 무너졌습니다.



우리 대표팀은 가봉과 비기기 만해도 8강에 오르지만, 무조건 이기겠다는 각오입니다.



계속해서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가봉은 멕시코와의 경기에서 후반들어 체력이 급격히 떨어졌습니다.



수비수는 허둥지둥 뒷걸음만 치다가 산토스에게 첫 골을 내줬습니다.



대인마크를 포함해 수비 조직력에 커다란 구멍을 드러냈습니다.



종료 직전엔 위험지역에서 쓸데없는 파울을 저질러 페널티킥까지 내주고 2대 0으로 졌습니다.



<인터뷰> 이용수(KBS 축구 해설위원) : "전체적으로 훈련을 많이 하지 않은 조직력 면에서 문제점을 보이고 있는 팀인데..."



공격도 세밀하지 못했습니다.



후반 뒤지고 있는 상황에선 마음만 급해져 롱패스만 남발했습니다.



그나마 프랑스 1부리그에서 뛰고 있는 아우바메양이 가장 위협적이었습니다.



멕시코전에서 퇴장 당한 주전 수비수 앙리 은동이 우리와의 경기에 뛸 수 없다는 점도 호재입니다.



<인터뷰> 기성용(올림픽 축구대표팀) : "비기기만해도 올라가지만 무조건 이겨서 기분좋게 8강에 가겠습니다."



지난 2경기를 통해 가봉의 장단점은 충분히 드러났습니다.



방심만 하지 않는 다면 8강행은 무난할 전망입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