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양궁 남자 개인전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인 임동현이 16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아테네와 베이징 대회 단체전에서 우승한 임동현은 올림픽 3연속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런던에서 정충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예선에서 세계 기록을 경신한 최강자답게 임동현은 가볍게 32강에 진출했습니다.
임동현은 64강전에서 산마리노의 엠마누엘레를 세트 점수 6대 0으로 물리쳤습니다.
2세트에서는 세 발을 모두 10점에 명중시키며 5천여 명의 관중을 열광시켰습니다.
그러나 이번 대회부터 도입된 개인전 3발 5세트제는 역시 만만치가 않았습니다.
타이완 왕첸팡과의 32강전.
첫 세트를 비긴 임동현은 2, 3세트를 이겨 5대 1로 앞섰지만, 4세트를 내준 뒤 5세트를 비겨 힘겹게 6대 3으로 이겼습니다.
<인터뷰> 임동현 (양궁 국가대표): "바람을 좀 의식하다 보니 영점이 좀 흔들려서 고전했던 것 같습니다."
아테네와 베이징에서 남자 단체전 금메달을 따낸 임동현.
임동현은 한국 선수 최초로 올림픽 3회 연속 금메달의 대기록에 도전합니다.
2위로 본선에 진출한 김법민과 3위 오진혁도 내일 본선 첫 경기를 시작합니다.
여자 단체전에서 우승한 이성진-최현주-기보배는 2관왕 꿈을 안고 본선 무대에 오릅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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