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어젯밤 서울 미아동 일대에 2시간여 동안 수돗물 공급이 끊겨 열대야 속에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송형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젯밤 8시쯤부터 서울 미아동과 수유동 주택가에 수돗물 공급이 끊겼습니다.
500여 가구 주민들이 찜통 더위 속에 샤워는 커녕 설거지도 못한 채 열대야를 보내야 했습니다.
<녹취>서울 미아동 주민: "밥을 먹어야 되는데 밥을 지을 수가 없잖아요. 물이 안나오면. 씻어야 되는데, 완전히 땀 범벅으로 들어왔는데 씻을 수가 없잖아요."
서울 북부 수도사업소는 경전철 공사장 근처의 수도관에서 누수가 있어 2시간여 동안 단수가 됐다고 밝혔습니다.
주택가 골목 재활용 의류 수거함에서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소방관들이 수거함을 부수고 겨우 불길을 잡습니다.
소방당국은 담뱃불에 의해 불이 난 것은 아닌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오늘 새벽 0시쯤에는 부산 강서구 녹산공단 내 플라스틱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서 추산 2천 5백 만 원의 재산 피해를 낸 뒤 한 시간 만에 진화됐습니다.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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