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우리 선수단이 올림픽 초반 유력종목에서 줄줄이 금메달 획득에 실패해, 예상치 못한 부진을 겪고 있습니다.
하지만 남은 경기에서 제 기량을 발휘하면 10-10달성도 불가능하지는 않습니다.
고순정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10개 이상의 금메달로 올림픽 3회 연속 10위권을 지키겠다던 우리 선수단의 10-10 전략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오늘(31)까지 최대 6개의 금메달을 예상했지만 여자 양궁 단체와 남자 사격 10m의 진종오가 금메달 2개를 획득했을 뿐입니다.
세계 랭킹 1위인 유도 왕기춘은 경기중 부상으로 메달에 실패했고, 남자 양궁 단체전과 조준호가 출전한 남자 유도 66kg도 동메달에 머물렀습니다.
마린보이 박태환도 판정 번복 등을 거치며 두개의 은메달을 따는 데 그쳤습니다.
<인터뷰> 박태환(수영 국가대표) : "조금이라도 만회가 됐다면 만족할 수 있을것 같아요"
하지만 포기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게 우리 선수단의 분석입니다.
현재 대한민국 선수단의 국가별 메달 순위는 전체 6위.
앞으로 남은 양궁에서 남녀 동반 우승을 노리고, 4개 체급에 출전하는 태권도에서 금메달을 2개이상을 추가해 종주국의 체면을 살리겠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이기흥(선수단장) : "목표 달성을 위해서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양학선이 출전하는 남자 체조와 복싱의 신종훈,배드민턴 남자 복식 등 남은 효자 종목에도 기대를 걸어볼만합니다.
초반 악재를 딛고 우리 선수단은 이번대회 목표인 금메달10개 종합10위를 위해 다시 가속도를 붙이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고순정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