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경제난 심화…실업률 사상 최고

입력 2012.08.01 (06:51)

<앵커 멘트>

유로존의 경제난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실업률이 사상 최고로 뛰어올라 그리스와 스페인은 25세 이하 청년 절반이 실직 신세를 면치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파리에서 김성모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유로존의 실업률이 2달째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유럽연합은 지난 6월 실업률이 11.2%로 지난 1995년 집계를 시작한 뒤 가장 높다고 밝혔습니다.

25세 이하 청년 실업률은 이보다 두 배가 넘는 22.6%로 5명 가운데 1명 이상입니다.

특히 스페인과 그리스는 25세 이하 청년의 절반 이상이 실업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로존의 실업률은 미국이나 일본보다 월등히 높고 대량 실업 바람이 불고 있어 더욱 올라갈 가능성이 큽니다.

심화되는 경제 위기와 관련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과 몬티 이탈리아 총리가 오늘 만나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또 그동안 중요한 진전이 있었고 위기의 끝이 보이기 시작한다는 평가도 내놓았습니다.

<녹취>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이제 시장의 관심은 오늘부터 열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회와 내일 시작될 유럽중앙은행의 회의가 어떤 부양책을 내놓을지에 모아지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김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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