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친 물살 헤치고’ 올림픽 이색 종목

입력 2012.08.01 (07:05)

수정 2012.08.01 (16:54)

<앵커 멘트>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잠못 이루는 밤 많으시죠.



이런 계절에는 특히 ’래프팅’을 즐기며 더위를 쫓는 분도 많으신데요.



올림픽에도 이 래프팅과 비슷한 종목이 있습니다.



김건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거친 물살을 헤치며 필사적으로 노를 젓습니다.



급류를 타고 인공 계곡을 내려갑니다.



올림픽 정식 종목 카누 회전경기입니다.



2인 경기에서는 두 사람의 호흡이 일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순위는 코스를 완주한 시간에, 이런 기둥들을 얼마나 잘 통과했느냐에 따라 결정됩니다.



같은 코스에서 경기를 하지만 양날 노를 쓰는 것은 카약입니다.



북미 인디언들에서 유래한 카누와 달리 에스키모들이 만들어 낸 배입니다.



<녹취>두카토바 야나(슬로바키아 카약 선수): "신나는 스포츠에요. 조금만 배운다면 정말 빠져들 겁니다."



카약과 카누 회전경기는 모두 한때 중단됐다가 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 때부터 다시 정식 종목이 됐습니다.



이 경기장에서 성화를 봉송하다 거친 물살과 바람 때문에 한때 성화가 꺼지는 소동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김건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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