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가봉전 해법은 ‘공간 침투’

입력 2012.08.01 (07:01)

<앵커 멘트>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내일 새벽 가봉과 조별리그 3차전을 치릅니다.



홍명보 감독은 가봉전 승리의 해법은 공간 침투에 달렸다고 분석했습니다.



런던에서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가봉전에 대비한 첫 훈련은 2시간 동안 집중력 높게 진행됐습니다.



취재진에 15분만 훈련을 공개한 뒤 본격적인 전술 훈련에 돌입했습니다.



가봉의 수비가 쉽게 한쪽으로 쏠린다는 약점을 파고들기로 했습니다.



남태희와 김보경이 한쪽을 흔들어놓고 그 반대쪽을 노린다는 전략입니다.



<인터뷰>김보경(올림픽 축구대표): "사이드 한쪽에서 공격하고 있을 때 반대쪽에 공간이 많이 남기 때문에 그쪽을 많이 공략하려고 그런 훈련을 많이 했습니다."



지난 2경기에서 지독한 골대 징크스에 시달렸던 구자철은 축구의 성지에서 8강 행의 신호탄을 쏘아올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구자철(올림픽 축구대표): "축구의 성지인 웸블리 구장에서 경기를 하는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하고요. 그곳에서 선수들이 꼭 승리로 경기를 마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가봉은 런던 입성 이후 이틀째 훈련을 하지 않고 선수촌에 머물러 궁금증을 자아냈습니다.



가봉에 대한 분석은 끝났습니다. 홍명보 호가 시원한 승리로 8강에 골인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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