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 김지연 대역전! 女 검객 ‘첫 금메달’

입력 2012.08.02 (07:22)

수정 2012.08.02 (08:57)

<앵커 멘트>



김지연은 여자 펜싱 사상 처음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잇딴 역전극을 펼치며 결승에 올라 깜짝 금메달을 따내며 펜싱 대표팀에 첫 금을 안겼습니다.



김봉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 여자 펜싱 사상 처음으로 나온 김지연의 금빛 찌르깁니다.



가벼운 찌르기와 베기까지 가능한 여자 사브르 결승전.



김지연은 초반부터 적극적인 공격으로 주도권을 잡았습니다.



11대 5까지 앞섰으나 잇따라 넉점을 내주며 두점차까지 쫓겼습니다.



위기의 순간,김지연은 기습적인 공격으로 연속득점을 올리며 승부를 갈랐습니다.



결국,러시아의 벨리카야를 15대9로 제치며 깜짝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한국 여자 펜싱 사상 처음이자 사브르 종목에서 나온 첫 금메달입니다.



<인터뷰> 김지연 (펜싱 국가대표)



준결승에도 김지연은 세계랭킹 1위인 마리엘 자구니스를 맞아 6대12에서 15대13으로 대역전극 펼치며 결승에 오르는 파란을 일으켰습니다.



남자 에페의 정진선은 미국의 세스 켈시를 꺾고 동메달을 보태 시드니 이상기 이후 12년만에 올림픽 시상대에 오르는 선수가 됐습니다.



KBS 뉴스 김봉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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