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격, 확실한 올림픽 ‘효자 종목’ 우뚝

입력 2012.08.02 (22:03)

<앵커 멘트>



이번 런던올림픽에서 사격이 양궁 못지 않은 금메달 효자 종목으로 떠올랐습니다.



권총 종목에 대한 오랜 육성이 결실을 맺고 있습니다.



이어서 한성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국과 유럽이 휩쓸던 사격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이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대표팀은 2년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역대 최다인 13개의 금메달을 따내며 런던에서의 선전을 예고했습니다.



사격계는 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 금메달 프로젝트를 가동해 유망주 발굴해 주력했고, 김장미의 금메달을 만들어냈습니다.



<인터뷰> 변경수(감독) : "베이징에서 씨를 뿌리고,런던에서 수확한다."



여갑순과 이은철에서 강초현 등 한국 사격은 2000년까지 소총에 의존해왔습니다.



소총의 부진속에 대표팀은 권총을 전략 종목으로 키웠고, 진종오와 김장미가 올림픽 챔피언이 됐습니다.



권총은 일단 정상급 수준으로 올라서면,안정적인 기록이 가능한데다 선수 생활도 오래할 수 있어,앞으로도 권총의 강세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인터뷰> 진종오 : "앞으로도 자만하지 않고 잘 마무리하겠다."



진종오가 50m권총, 강지은이 여자 트랩에서 금메달에 도전하는 가운데,사격은 이제 확실한 효자 종목으로 올라섰습니다.



KBS 뉴스 한성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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