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8강행…골 결정력 보완 시급

입력 2012.08.02 (22:03)

<앵커 멘트>



그런가하면 우리 축구대표팀은 아테네올림픽 이후 8년 만에 8강에 올라가는데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골 결정력 부족은 꼭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았습니다.



런던에서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두드려도 두드려도 열리지 않는 골문.



경기 내내 주도권을 잡고도 끝내 마무리 한방이 터지지 않았습니다.



골문 앞에서의 결정력이 문제였습니다.



가봉과 0대 0으로 비긴 우리나라는 결국 멕시코에 이어 조2위로 8강에 올랐습니다.



3경기에서 2골,고질적인 골 결정력 부족은 꼭 해결해야 할 과제로 드러났습니다.



<인터뷰> 구자철(올림픽 축구 대표) : "찬스가 많았는데도 불구하고 골을 못 넣은 것에 대해선 책임감을 느끼고 있고요. 토너먼트가 기다려지기 때문에 그 부분을 훈련을 통해 잘 보완해야 될 거 같아요."



지동원과 김현성 등이 부진해 반전카드가 없다는 점도 걱정거립니다.



<인터뷰> 홍명보(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 : "내용면이나 결정력면에서 좋지 않았던 건 사실이기 때문에 이 경기도 역시 저희 팀에게 플러스가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예선 3경기에서 1실점에 그친 수비력은 점차 안정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비록 시원한 골 소식은 없었지만 축구의 성지 뉴웸블리 경기장은 교민들의 뜨거운 응원의 열기로 가득찼습니다.



<녹취> "대한민국 선수들 8강을 넘어 우승까지 파이팅!"



8강 상대는 개최국 영국입니다.



이제부턴 단판 승부인 만큼 집중력 싸움에 모든 게 달렸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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