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배·이성진 8강 안착! 금 향해 순항

입력 2012.08.02 (22:03)

<앵커 멘트>



양궁 여자 개인전에서 기보배, 이성진 선수가 월등한 기량을 자랑하며 8강에 올랐습니다.



조금 뒤 10시부터는 8강부터 결승전까지 잇따라 펼쳐집니다.



정충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녹취> "텐 10점입니다.역시 기보배"



강력한 우승 후보 기보배가 10점 과녁을 명중 시킵니다.



일본 하야카와 렌과의 16강전.



상대가 한국에서 귀화한 선수여서 부담이 됐지만 기보배는 6대 0 완승을 거뒀습니다.



<인터뷰> 기보배(선수) : "컨디션도 좋구요. 지금처럼만 하면 잘할 것 같습니다. 잘 지켜봐 주세요."



이성진도 거침없이 8강에 올랐습니다.



몽골의 복병 우란퉁갈라그를 맞아 한 세트도 내주지 않았습니다.



9발 가운데 4발을 10점에 쐈습니다.



<녹취> "이성진 10점...8강에 진출합니다."



단체전에서 5연속 10점을 기록한 최현주는 아쉽게 탈락했습니다.



프랑스의 슈와 5대 5로 맞선 뒤 연장전 마지막 한발 싸움에서 졌습니다.



최현주는 잠시 실망했지만 이내 밝은 표정을 되찾았습니다.



<인터뷰> 최현주(선수) : "사람 욕심이 끝이 없는 것 같아요. 이제 보배랑 성진이 응원하겠습니다."



최현주의 탈락이 아쉽지만 기보배와 이성진의 컨디션은 최상입니다.



기보배와 이성진은 4강까지는 만나지 않는 대진이어서, 두 선수가 결승전을 펼치는 아름다운 장면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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