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강 日 만났다 ‘메달 결판 한·일전’

입력 2012.08.08 (06:32)

<앵커 멘트>



홍명보호가 3-4위전에서 상대하게 될 일본은 우리에겐 영원한 맞수,



결코 물러설 수 없는 상대입니다.



일본은 우리보다 앞서 열린 준결승전에서 멕시코에 지긴했지만 짜임새있는 패스 플레이로 상대를 긴장시켰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조별리그 1차전에서 무적함대 스페인을 격침시킨 일본.



8강전 이집트를 꺾고 44년 만에 4강 진출을 이뤄낸 뒤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던 팀입니다.



역대 최고의 전력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어 일본의 각오가 어느때보다 강합니다.



<인터뷰> 요시다(일본 축구팀) : "스페인처럼 강한 팀을 상대로 우리는 1차전을 승리했다. 지금부터 이런 식으로 계속 우리의 플레이를 해나갈 것이다."



일본은 2년 넘게 골문을 지켜온 골키퍼 곤다를 중심으로 압박 수비를 바탕으로 8강까지 단 한 골도 내주지않습니다.



멕시코와의 준결승에선 완성도 높은 패싱 플레이를 자랑하며 전반 12분 만에 선제골을 성공시켰습니다.



상대 공격을 미리 차단하고 가로채는 등 중원 장악력이 대단합니다.



<인터뷰> 이용수(KBS 해설위원) : "미드필더에서의 조직적인 플레이가 아주 좋은 팀이다. 우리 역시 비슷한 플레이를 하는데 중원 싸움에서 꼭 이겨야한다."



올림픽팀간 역대 전적은 12전 4승 4무 4패. 팽팽한 균형을 이루고 있습니다.



메달뿐만 아니라 한일전이기에 물러설 수 없는 한판입니다.



런던 무대에서 마지막으로 만난 상대, 일본. 홍명보호가 어떤 결과를 낳을지 전세계 축구인들이 주목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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