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서 만난 맞수’ 한·일전 이번에는?

입력 2012.08.08 (06:32)

<앵커 멘트>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이제 일본과 피할 수 없는 한판 승부를 치르게 됐습니다.



어느때보다 치열한 격전이 예상됩니다.



계속해서 은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97년 프랑스 월드컵 최종 예선.



후반 41분 이민성의 짜릿한 중거리슛이 일본의 골네트를 갈랐습니다.



2:1 역전승, 역대 최고의 한일전 명승부 였습니다.



지난 98년에는 황선홍이 고난위도 가위차기로 결승골을 터뜨렸습니다.



2000년대 들어 하석주의 명품 슛과 안정환의 킬러본능이 빛을 발했고, 지난 2010년에는 박지성이 수비수 4명을 제치고 골을 넣어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역대 국가대표팀 한일전 성적은 40승 21무 13패로 우세합니다.



하지만 최근 한일전 분위기는 좋지 않습니다.



지난해 8월 일본 삿포로에서는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며 3대 0으로 완패했습니다.



한일전을 앞둔 홍명보호의 과제는 브라질 전 패배로 위축된 팀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겁니다.



4강까지 5경기를 달려온 대표팀의 체력을 어떻게 회복시킬지도 관건입니다.



동메달을 건 한국과 일본의 마지막 승부는 오는 11일 새벽에 열립니다.



KBS 뉴스 은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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