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민주통합당의 대선 경선 주자들은 전국 각지에서 민생행보를 하며 지지세 확산에 주력했습니다.
경선 선거인단 모집이 시작되면서 후보들마다 선거인단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김현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재인 후보는 4대강 사업의 마지막 현장인 두물머리 유기농단지를 찾았습니다.
강제 철거를 반대한다며 행정집행 중지를 촉구했습니다.
<녹취> 문재인(민주당 대선경선 후보) : "길이 있는데도 왜 소통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려고만 하는지 정말 참 안타까운 생각이 듭니다."
손학규 후보는 학교의 비정규직 직원들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녹취> 손학규(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같은 일을 하고 상시 고용돼있는데 차별받는 것 이제는 이런 것 걷어내야 합니다."
손 후보는 또 재벌범죄에 대해선 대통령의 특별사면을 제한하는 내용의 경제민주화 공약도 발표했습니다.
제주를 찾은 김두관 후보는 전현직 이장들과 간담회를 가졌고 정세균 후보는 한국 인터넷 기업협회와 간담회에서 정보통신부의 부활을 약속했습니다.
박준영 후보는 전북지역에서 민생행보를 이어갔습니다.
이런 가운데 각 후보진영은 그제부터 시작된 경선 선거인단 모집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민주당 경선은 국민과 당원을 구분하지 않고 누구나 1인 1표를 행사하는 완전 국민 경선제, 얼마나 많은 지지자들을 선거인단에 포함시키느냐가 성패를 가르기 때문입니다.
민주당은 2백만 명 이상의 선거인단을 모집한다는 목표지만 아직 선거 열기가 본격 달아오르지 않은 점 등을 감안하면 백만에서 150만 명 정도가 현실적이라는 게 당 안팎의 관측입니다.
KBS 뉴스 김현경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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