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일본에 사과성 이메일을 보내 비난을 받은 대한 축구협회가 국제 축구연맹,FIFA를 직접 방문해 독도 세리머리 경위를 적극 설명하기로 했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축구협회가 독도세리머니 논란에 대해 적극적인 행보를 시작했습니다.
사안이 중대한 만큼 서류 제출로 끝내기보다 국제축구연맹을 직접 찾아 설명하겠다는 겁니다.
김주성 대한축구협회 사무총장이 오늘 피파 본부가 있는 스위스 취리히로 출국했습니다.
<인터뷰> 김주성 : "박종우는 대표 일원으로 좋은 플레이를 펼쳤고 박종우를 보호할 책임이 있다. 이번 사태에 대한 개인적인 명예 실추나 부작용이 없도록 잘 준비하겠다."
김주성 사무총장은 세리머니의 경위와 배경을 브리핑하게 됩니다.
이번 세리머니가 우발적인 상황에서 이뤄진 점을 강조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이를 위해 박종우와 면담 내용과 당시의 모습을 촬영한 사진과 동영상 등을 준비했습니다.
또, 표현물의 전달 경위와 독도 영유권 주장의 진실 등 세리머니의 배경도 설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최근 축구협회는 일본협회에 사과성 이메일을 보태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 전격적인 피파 방문엔 이런 분위기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국제축구연맹은 조사를 토대로 징계여부와 수위 등을 결정해 IOC에 보고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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