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생명, ‘김승연 회장 구속’에 ING생명 인수 포기 전망

입력 2012.08.16 (11:11)

수정 2012.08.16 (11:45)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법정 구속으로 계열사인 대한생명이 ING생명 동남아 법인 인수를 사실상 포기할 것으로 보입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김승연 회장이 1심에서 징역 4년에 법정 구속까지 됨에 따라 한화 계열사인 대한생명이 비상 체제로 전환해 당분간 신규사업을 추진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전했습니다.

대한생명 관계자도 "그룹 총수가 없는 상태에서 대규모 투자나 인수합병 등을 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기존 사업을 튼실하게 유지하는 데 주력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대한생명이 역점을 두고 추진해오던 ING생명 동남아법인 인수는 사실상 포기할 것이란 전망입니다.

또 보고펀드와 협상중이던 동양생명 인수 건도 연내 검토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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