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가 대형 말벌집 제거 소동

입력 2012.08.20 (13:03)

<앵커 멘트>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말벌들이 더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상하이 주택가에서는 직경 1미터 20센티미터가 넘는 대형 말벌집이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건물 통풍구 입구에 어른 엄지손가락 만한 말벌들이 떼지어 붙어있습니다.

건물 안으로 들어가 천장을 뜯어내니 말벌집이 네 개나 붙어있습니다.

직경 1미터 20센티미터나 되는 거대 벌집도 발견됐습니다.

<인터뷰> 리우민뤄(상하이 총밍 소방대) : "이런 말벌집은 처음 봅니다. 원형으로 생겨 망사자루 하나면 제거할 수 있었는데(이번에는 처리하기가 힘듭니다."

소방대원들은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날이 어두워지기를 기다렸다 벌집 제거에 나섰습니다.

어두운 밤 시간에는 손전등을 비추어 벌을 한곳에 모이게 하기 쉽기 때문입니다.

거대 말벌집 제거를 위해 주민들이 대피하고 대형 삽까지 동원하는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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