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길 사고에… 곳곳 주택 침수·도로 통제

입력 2012.08.21 (22:03)

<앵커 멘트>

폭우 피해는 이 뿐만이 아닙니다.

주택이 물에 잠기고 곳곳에서 도로가 통제돼 출근조차 쉽지 않았습니다.

계속해서 김지숙기자입니다.

<리포트>

국지성 폭우에 순식간에 불어난 빗물이 집앞까지 흘러들었습니다.

온 가족이 쉴 새 없이 물을 퍼내보지만 빗물은 줄어들지 않습니다.

<녹취> 성내동 주민 : "계속 이래요. 한 세시간 째 이러고 있어요"

야산에서 흘러내린 토사가 차량을 덮친 뒤 건물 담장까지 무너뜨렸습니다.

도로 통행마저 막혀버렸습니다.

<인터뷰> 옆 공장 경비원 : "흙이 너무 많이 도로에 덮치니까 아침에 공장 작업하시는 분들은 진입을 못하고 작업을 못하고 중단했습니다."

저지대 도로는 물바답니다.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화물차가 간신히 차량 윗부분만 드러내놓고 있습니다.

서울 잠수교도 물에 잠겼습니다.

새벽 4시부터 10시간 넘게 차량통행이 제한됐습니다.

이처럼 도로 곳곳에서 폭우에 차량 정체를 빚으면서 출근길은 고생길이 됐습니다.

<인터뷰> 천신영(안양시 평촌동) : "일찍나오긴 했는데 막혀서 더 걸릴거 같아요. 평소보다"

잠기고,..막히고...

국지성 집중호우가 계속되면서 폭우 피해가 되풀이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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