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초에 운 신아람 ‘국민 금메달에 웃다’

입력 2012.08.21 (22:04)

<앵커 멘트>

지난 런던 올림픽 펜싱에서 1초때문에 승리를 놓친 신아람 선수에게 국민들의 정성이 모인 금메달이 전달됐습니다.

김봉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눈 앞의 승리를 흘러가지 않은 1초 때문에 놓친 신아람.

오심 뒤의 눈물과 아픔을 딛고 단체전에서 값진 은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신아람의 눈물은 페막식에서 재조명 될 정도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스타로 떠오른 신아람에게 국민 정성이 담긴 금메달이 전달됐습니다.

백 20여 명의 네티즌들이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아 만든 '국민 금메달'입니다.

<인터뷰> 신아람(펜싱 국가대표) : "앞으로 어떤 일이 저한테 닥쳐도 저절로 일어날 수 있을 것 같아요. 많이 성원해 주시고 절 위해 마음 써주신 분들이 많았기 때문에.."

신아람에겐 금메달뿐만 아니라 국민들의 뜨거운 성원도 이어졌습니다.

폭우속에 진행된 거리 퍼레이드에서 신아람의 인기는 단연 최고였습니다.

<녹취> "사랑해요 신아람."

한편, 올림픽 남자 양궁 개인전 사상 처음으로 금메달의 영광을 안은 오진혁은 태극기가 물결치는 가운데 고향 팬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았습니다.

오늘은 올림픽의 감동을 전했던 스타들이 국민들의 사랑을 확인한 특별한 날입니다.

KBS 뉴스 김봉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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