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호우주의보 해제…잠수교 통행 재개

입력 2012.08.22 (06:47)

<앵커 멘트>

중부 지방에 닷새째 비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현재는 소강 상태를 보이면서 한강 수위가 내려가고 있습니다.

서울 잠수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다원 기자, 비가 많이 잦아들었다고요?

<리포트>

네, 밤새 서울 지역에 내리던 비는 현재 빗줄기가 가늘어졌습니다.

물에 잠겼던 잠수교는 이제 완전히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어제 내려졌던 보행자와 차량 통제도 지금은 모두 해제됐습니다.

잠수교 수위는 점점 낮아져 현재 4.73m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전체 한강 수위도 2.52m로 계속 내려가는 상황입니다.

한강 수위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팔당댐은 방류량을 크게 줄여 현재 초당 2천800톤 가량을 방류하고 있습니다.

서울과 경기 지역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도 모두 해제됐습니다.

양재천길과 철산교 등 차량 통행이 제한됐던 도로도 현재 정상 소통되고 있습니다.

밤새 내린 비의 양은 경기도 연천이 82.5, 파주 72.5, 포천 52.5, 서울 40.5밀리미터 등입니다.

기상청은 오늘 오전까지 서울은 5~10mm, 경기 남동부 10~5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이번 비는 내일까지 소강 상태를 보이다 모레 다시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한강 잠수교에서 KBS 뉴스 정다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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