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중부지방에 내리던 비는 낮동안 그치겠지만, 남부지방에는 국지적으로 강한 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내일까지 남해안지역엔 최고 100mm가 넘는 많은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신방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아침, 충청과 남부지방을 지난 강한 비구름.
전남 순천지역엔 102mm의 폭우가 내리는 등 곳곳에서 50mm 안팎의 강우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비구름이 약해지면서 호우주의보가 모두 해제됐고 중부지방의 비는 낮에 점차 그치겠습니다.
그러나 호남지방에는 아직도 한시간에 20mm 안팎의 강한 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오후에도 남부지방에는 벼락과 돌풍을 동반한 국지성 호우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습니다.
내일 오전까지 남해안과 제주 산간엔 100mm 이상의 많은 비가 이어지겠고 남부지방과 충북지역은 최고 70mm의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또 동해안지역은 동풍이 불어들어오며 내일 낮까지 비가 계속되겠습니다.
금요일인 모레는 다시 전국에 비가 오겠고 대기 불안정으로 주말에도 곳곳에 소나기가 이어지겠습니다.
지난 10일부터 시작된 가을장마로 13일째 전국 곳곳에 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지반이 약해지며 산사태나 축대 붕괴 등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