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을지 프리덤 가디언 연습'이 본격화되면서 대테러 훈련 등 위기 상황을 가정한 군사 연습이 전국적으로 실시되고 있습니다.
북한이 연일 을지 연습을 북침전쟁 연습이라고 비난하고 있는 가운데 군 당국은 북한이 도발할 경우 철저히 응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종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가 주요 통신망과 전기 선로가 모여 있는 지하시설로 수상한 남성이 들어갑니다.
긴급 출동한 군과 경찰이 폭발물을 설치하려던 테러 용의자를 제압합니다.
지하철 역사 안에서 폭발물이 터집니다.
자욱한 연기 속에 군과 경찰이 투입돼 다친 시민들을 구조합니다.
을지 프리덤 가디언 연습의 하나로 국가주요시설과 지하철에서 실시된 테러 대비 훈련들입니다.
<인터뷰>이재홍 (소령/화생방 지원대장): "적의 화생방 테러 발생시 유관기관과 협조해 테러대비 능력을 키우는 훈련입니다."
무기를 제조하는 방산업체에서 대형 트럭을 이용해 소총을 군부대로 긴급히 실어나르고 있습니다.
무기고가 폭파된 상황을 가정해 이뤄진 무기 반출훈련입니다.
<인터뷰>조인섭 (방산업체 관계자): "전시상황에서 무기가 공급되는 과정을 가정한 훈련입니다. 전시상황에서는 평시가 100이면 250 정도의 총기공급이 이뤄집니다."
북한군 판문점 대표부가 어제 성명을 통해 을지연습에 대해 물리력을 행사하겠다고 위협하는 등 북한은 연일 반발하고 있습니다.
군당국은 북한이 도발할 경우 도발 원점과 지원 세력을 물론 지휘 세력까지 응징한다는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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