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北 김정은, 이란 비동맹회의 참석 확인 중”

북한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가 오는 26일부터 31일까지 이란에서 열리는 제16차 비동맹운동 정상회의에 참석할 것이라는 일부 외신 보도에 대해 정부는 김 제1비서의 참석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비동맹 회의 대변인이 북한 최고 지도자가 참석한다고 밝힌 것이지 김정은 제1비서를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다며 북한 헌법상 대외적으로 북한을 대표하는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의 참석을 김정은 참석으로 와전됐을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2000년 이후 열린 비동맹회의에는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북한 대표로 참석해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