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보시라이 전 중국 충칭 당서기의 부인 구카이라이.
그녀가 수상쩍은 사업을 해외에서 진행했다는 정황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리포트>
해변이 아름다운 영국의 본머스 지역.
구카이라이는 본머스의 명물인 관광용 열기구를 고향에 도입하기 위해 공급업체와 계약을 맺었습니다.
그러나 결국 잔금을 치르지 않고, 공급업체에 살해 협박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터뷰> "중국에 오면 큰 화를 겪게 될 것이라고 말하더군요. "
이뿐만이 아닙니다.
본머스 그녀의 아파트에는 검은색 소포가 가득했다고 하는데요.
그녀의 보디가드는 내용물을 도무지 알 수 없었다고 증언합니다.
혹시, 현금이 아닐까 하는 의문이 드는데요.
실제로, 런던의 한 고급 아파트가 한 수상쩍은 회사에 의해 백 만달러가 넘는 가격에 매입됐습니다.
이 거래를 성사시킨 인물이 구카이라이의 사업 파트너였는데요.
그녀의 아들도 이 아파트에 자주 드나든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그녀가 벌인 미심쩍은 사업들은 여전히 안갯속에 가려져 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