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졸 취업률 59.5%…지난해보다 소폭 늘어

입력 2012.08.23 (13:14)

<앵커 멘트>

올해 대졸자의 취업률이 지난해보다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평균 장학금 액수도 늘어났습니다.

구영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올해 대졸자의 평균 취업률이 59.5%로 지난해보다 0.9%포인트 올랐습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해 8월과 올해 2월 졸업한 전국 558개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56만 6천 3백여명을 조사한 결과, 이가운데 취업대상자는 49만 8천 8백여명, 취업자는 29만 6천 7백여명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학교별 취업률은 전국 24개 기능대학이 82.2%로 가장 높았고, 일반대학원과 산업대학이 각각 69.7%와 65.3%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지역별로는 인천이 64%로 가장 높았고 서울은 59.5% 였습니다.

또, 남성은 62.8%가 취업해 여성 56.2%보다 취업률이 높았습니다.

졸업자가 3천명 이상인 대형 대학 가운데서는 성균관대가 68.9%로 취업률이 가장 높았고 이어 원광대,고려대 순이었습니다.

교과부는 올해부터 유령 취업이나 무리한 교내 채용 등으로 취업률을 부풀리는 대학에 대해서는, 행정,재정적으로 제재할 방침입니다.

한편,지난해 4년제 일반대학 재학생의 1인당 평균 장학금은 146만원으로 2010년보다 10.6%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취업후 상환학자금의 대출기준이 완화되면서 올해 학자금 대출자는 40만 4천명으로 지난해보다 5천명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S 뉴스 구영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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