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넝쿨째 굴러 온 스타들!

입력 2012.08.30 (09:19)

<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연예수첩 최동석입니다.

시청률 고공행진을 기록하며 화제가 된 드라마 <넝쿨째 굴러 온 당신> !

이 드라마에 출연해, 스타로 급부상한 별들이 있습니다!

과연 누구인지. 함께 보시죠.

<리포트>

넝쿨째 굴러 온 당신의 스타!

첫 번째는 바로 깐깐한 선생님, 민지영 역의 진경 씨입니다!

<녹취> 진경 (배우) : “밥 먹으면서 휴대전화로 게임을 하는 거 아니에요.”

<녹취> 아들 : “할머니도 그러는데 뭘”

아들에게 식사예절을 가르치는 지영은 시어머니의 행동이 마음에 들지 않는 눈치인데요.

<녹취> 김영란 (배우) : “아~ 내가 이걸 왜 진작 몰랐을까? 정말 재미있다. 이거!”

<녹취> 진경 (배우) : “어머니. 좋지 않은 습관이에요. 식사할 때는 식사에만 집중을 해주셔야죠.”

시어머니에게 따끔한 충고를 한 며느리의 행동!

과연 만희는 어떻게 대처할까요?

<녹취> 김영란 (배우) : “재민아, 재동아. 할머니는 어른이라 괜찮은데 너희는 밥 먹으면서 휴대전화하고 그러지 마라!”

아이들만 꾸짖는다고 될 일은 아닌 거 같은데.

지영이 또 한 번 나섭니다!

<녹취> 진경 (배우) : “어머니.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즉 SNS에 많은 시간을 소비하는 사람일수록 우울증을 겪을 확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어요.”

시어머니의 휴대전화까지 압수하는 무서운 며느리 지영!

거부할 수 없는 매력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녹취> 김용희 (배우) : “당신! 가르치는 병 있어요!”

남들의 잘못된 점을 꼭 말해야 직성이 풀리는 아내가 때로는 부담스러운 남편!

<녹취> 오연서 (배우) : “안녕하세요?”

<녹취> 강민혁 (배우) : “형수님! 말숙이가 형수님 준다고 선물 가져왔는데.”

지영의 가르치는 병은 여기서도 나타나는데요.

말숙이 건넨 선물을 받은 지영!

말숙의 편지에서 눈을 뗄 수 없었습니다!

<녹취> 오연서 (배우) : “언니, 저는 언제나 언니의 미소 짖는 모습이 아름답다고 느꼈습니다. 예전의 제가 한 실수가 정말로 어의없으시겠지만 이해해 주세요. 더 낳은 여자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 이유는 엉망진창인 맞춤법 때문인데요.

교정을 해주고 싶은 지영!

<녹취> 진경 (배우) : “말숙 씨. 맞춤법에 약한가 봐요. 자, 내 말 좀 잘 들어봐요.”

<녹취> 김용희 (배우) : “여보~ 지금 또 가르치려는 거 아니지?”

<녹취> 진경 (배우) : “당신도 참! 아니에요!”

남편의 만류에 결국 말하지 못했는데요.

그녀의 해결책은 바로?

<녹취> 진경 (배우) : “잘 들어! 먼저 미소를 짖다니! 뭘 짖어! 미소가 개야? 왈왈? 또 어의가 없다니! 어의는 허준이 어의고! 마지막 더 낳은 여자? 뭘 낳아? 애를 나! 알을 낳아?”

넝쿨당 속 재미있는 캐릭터로 사랑받은 진경 씨.

얼마 전 영화 미쓰고에도 출연해, 화제를 모았는데요.

현재 방영 중인 <각시탈>의 후속작!

‘차칸남자’에도 캐스팅되었다고 하니, 진짜 넝쿨째 복이 굴러 왔네요.

<녹취> 허경환 (개그맨) : “아~ 질기다는 점~ 나 같으면 포기했다는 점~ 연예계의 7번 8기! 홍수환이라는 점~”

이번 주인공은 바로 여심을 뒤흔든 남자!

천재용 역의 이희준 씨입니다.

그는 넝쿨당을 통해 오랜 무명시절을 넘어, 스타로 등극했는데요.

<녹취> 이희준 (배우) : “신기하더라고요. 아주머니들이 산에서 알아봐 주셔서. 산에서 아주머니들은 막 잡으세요! 오! 넝쿨당! 넝쿨당!”

<녹취> 박미선 (개그우먼) : “수입도 괜찮아졌겠네요?”

<녹취> 이희준 (배우) : “해가 안 드는 반지하에서 살다가 이제 햇볕이 잘 드는 투룸으로. 하하.”

인기에 힘입어, 집까지 장만한 그! 그렇다면 드라마 속 그의 매력은 무엇일까요?

<녹취> 곰돌이 : “I LOVE YOU!”

<녹취> 이희준 (배우) : “그렇게 안 봤는데 상당히 노골적이야! 곰탱이 집 잘 지키고 있어!”

드라마 초반, 이숙을 짝사랑하는 순정적인 레스토랑 사장으로 눈도장 콱 찍고!

<녹취> 이희준 (배우) : “사랑이! 사랑이! 사람을 변하게 하는 거지~ 사랑의 힘! THE POWER OF LOVE! 방이숙 씨 굿 나잇 키... 굿 나잇 인사해야죠!”

<녹취> 조윤희 (배우) : “안녕히 가세요.”

사랑표현에 솔직하면서도 귀여운 모습에 여심을 잡은 이희준 씨.

여심을 잡은 것 또 있으니!

재용과 이숙의 1초 키스입니다. 올림픽 오심을 패러디해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요.

<녹취> 이희준 (배우) : “우리 그거 해요. 가위바위보. 이긴 사람 소원 하나 들어주기?”

<녹취> 조윤희 (배우) : “좋아요”

가위바위보에서 이긴 재용!

굉장히 좋아하는데, 과연 그의 소원은?

<녹취> 이희준 (배우) : “내 소원은 방이숙 씨가 1초간 눈 감고 있기!”

<녹취> 조윤희 (배우) : “1초요?”

<녹취> 이희준 (배우) : “딱 1초!”

주어진 단 1초 동안 그녀에게 선물하는 재용의 키스!

그런데 정말 1초가 맞나요?

<녹취> 조윤희 (배우) : “뭐예요? 1초라면서!”

<녹취> 이희준 (배우) : “몰랐어요? 1초가 아주 긴 시간이에요. 올림픽도 못 봤나! 아직 1초 안 됐어! 한참 남았어요!”

1초 키스!

왠지 많은 연인이 따라 할 것만 같은데요.

‘이숙바라기’에서 ‘연인’으로 발전한 이희준 씨!

앞으로 더 달콤한 모습 기대할게요.

<녹취> 오연서 (배우) :“사랑스러운 걸”

마지막 주인공은 아이돌 가수 출신이자, 청소년 드라마에 출연했던 오연서 씨입니다.

<녹취> 오연서 (배우) : “맹세합니다.”

넝쿨당 출연 전부터 탄탄한 경력을 쌓았던 오연서 씨.

말숙이로 변신한 후.

그녀가 드라마 속에서 입고 매는 모든 것들이 검색되는 상황인데요.

<녹취> 오연서 (배우) : “일단 정말 많은 분이 저를 많이 알아봐 주시고. 광고도 많이 찍고요. 진짜 이럴 거예요. 당장 말 못 높여요?”

드라마 초반, 차윤희에게 시월드의 무서움을 보여주며 화제를 모았던 그녀!

<녹취> 오연서 (배우) “나 진짜 못 참아. 어른들이 가만히 계실 거 같아!”

정말 무섭네요. 하지만 최근!

반대로 상황이 바뀌었는데요.

그 이유는 윤희의 남동생인 세광과 말숙이 연인이 되었기 때문!

<녹취> 강민혁 (배우) : “나 지금 너희 병원 앞 공원이야. 너 퇴근할 때 다 됐지?”

<녹취> 오연서 (배우) : “응! 지금 나갈게. 어떡하지! 아니, 새언니와 오빠가 병원 앞에서 기다리기로 했거든!”

가족 모두의 감시 속에 과연 이들의 만남은 이루어질 수 있을까요?

<녹취> 김남주 (배우) : “왜 이렇게 안 나와. 자기야 전화해봐.”
<녹취> 유준상 (배우) : “어”

그 순간! 환자로 위장한 말숙은 윤희와 귀남의 눈을 피해 병원을 빠져나가는데요.

<녹취> 김남주 (배우) : “야! 방말숙!”

결국, 윤희에게 정체는 들통 났지만, 세광과의 만남은 성사되었네요.

아무런 준비 없이 가출한 두 사람!

<녹취> 강민혁 (배우) : “그나저나 언제까지 걸어갈 거야? 나 발바닥에 물집 잡힌 거 같아.”

<녹취> 오연서 (배우) : “우리도 저 사람들처럼 여기서 잘까?”

<녹취> 강민혁 (배우) : “텐트도 없지?”

<녹취> 오연서 (배우) : “여기 잠깐만 있어 봐.”

사랑하는 세광을 위해서는 못할 것이 없는 방말숙!

과연 둘의 사랑을 이루어질까요?

<녹취> 강민혁 (배우) : “말숙아, 너 생활력 짱이다!”

<녹취> 오연서 (배우) : “알고 보면 내가 똑순이 스타일이야!”

<녹취> 강민혁 (배우) : “그러네. 진짜. 우리 똑순이. 말숙이!”

때론 무서운 시누이로, 때론 사랑밖에 모르는 여인으로!

카멜레온처럼 변신하는 말숙 역의 오연서 씨였습니다.

시청자의 사랑을 받고 있는 넝쿨당 속, 숨은 주역들을 살펴봤는데요.

스타로 떠오른 이들의 매력, 앞으로도 기대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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