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양궁-수영 임우근 금! ‘골든데이’

입력 2012.09.06 (06:43)

수정 2012.09.06 (09:37)

<앵커 멘트>



런던 장애인올림픽에서 우리나라가 양궁과 수영에서 금메달 2개를 따내며 선전했습니다.



목표인 종합 13위를 향한 메달 레이스에 박차를 가했습니다.



런던에서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화려했던 금메달 행진의 시작은 양궁 여자 단체팀이 열었습니다.



개인전 은메달의 주인공 맏언니 이화숙을 비롯해 고희숙과 김란숙 등 이른바 ’숙자매’는 초반부터 중국을 압도했습니다.



결국, 199대 193 승리를 거두고, 여자 단체전 사상 첫 금메달을 선사했습니다.



<인터뷰>김란숙(양궁 대표) :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는데 이렇게 금을 따내니 이 친구들에게 감사합니다."



지체장애 수영선수 임우근은 24년 만에 금빛 물살을 갈랐습니다.



남자 평영 100미터에서 1분 34초 06의 아시아 기록으로 정상에 올랐습니다.



이인국의 실격으로 뒤숭숭했던 수영 대표팀에겐 더욱 값진 메달이었습니다.



<인터뷰>임우근(수영 대표) : "연습 기록보다 조금 부진한데요. 그래도 올림픽은 기록이 아닌 메달 금메달이니까요."



남자 양궁 단체팀은 러시아에 206대 200으로 져 은메달을 따냈습니다.



척수장애 역도선수 전근배는 동메달을 추가했습니다.



목표인 종합 13위를 향한 우리 선수단의 메달 레이스에 탄력이 붙기 시작했습니다.



오늘은 사격의 이윤리가 패럴림픽 2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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