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격 간판’ 이윤리 4위…메달 실패

입력 2012.09.06 (21:41)

장애인 여자 사격의 '간판' 이윤리(38)가 2012 런던 패럴림픽에서 메달을 따는 데 실패했다.

이윤리는 6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왕립 포병대대 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 50m 소총 3자세 SH1(절단 및 기타장애)에서 결선 합계 668.6점으로 4위를 차지했다.

676.6점을 쏜 중국의 장취핑이 1위를 차지했다.

이윤리는 예선에서 567점을 쏴 4위로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서 3위인 베로니카 바드비초바(슬로바키아·예선 576점)에 9점, 1위로 예선을 통과한 중국의 장취핑(577점)에 10점이나 뒤졌다.

7번째 총알(9.4점)을 제외한 결승 9발을 모두 10점 표적 안에 꽂은 이윤리는 3위 바드비초바(669.6점)와의 격차를 1점까지 좁혔지만 끝내 메달을 목에 걸지는 못했다.

결승 점수만 따지만 101.6점으로 8명 중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지만 예선 성적이 좋지 않았던 것이 아쉬웠다.

이윤리는 앞서 10m 공기소총 입사 종목에서는 4위, 혼성 50m 소총 복사에서는 30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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