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수 16점! 오리온스, 인삼공사 완파

입력 2012.12.23 (16:39)

수정 2012.12.23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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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오리온스가 최진수를 앞세워 안양 KGC인삼공사의 상승세를 잠재웠다.

오리온스는 23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2012-2013 정규시즌 홈경기에서 인삼공사를 90-73으로 꺾었다.

부상을 털고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최진수가 3점슛 4발을 터뜨리는 등 16점(8리바운드)을 쓸어담아 난적 격파에 앞장섰다.

가드 전태풍(14점·7어시스트)과 외국인 선수 리온 윌리엄스(21점·10리바운드)도 승리에 힘을 보탰다.

오리온스는 2연승을 달렸다.

리그 8위를 달리다가 10승13패를 기록해 부산 KT와 함께 7위가 됐다.

인삼공사는 4연승이 좌절된 채 13승10패로 4위에 머물렀다.

초반부터 마구 터진 오리온스의 외곽포에 승부가 갈랐다.

최진수는 1쿼터에 3점슛 4개를 모두 림에 꽂아 오리온스에 25-19, 리드를 안겼다.

오리온스는 2쿼터 들어 슈터 전정규가 3점포 3발을 터뜨려 전반을 50-37로 마쳤다.

인삼공사는 후반에 오리온스의 화력에 밀려 패배를 무력하게 지켜봤다.

창원 LG는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전자랜드와의 홈경기에서 70-64로 이겼다.

LG는 12승11패로 5위를 지켰다.

최근 5경기에서 4승을 챙기며 상승세를 유지했다.

전자랜드는 연승행진이 5경기에서 멈췄다.

시즌 16승7패로 울산 모비스에 공동 2위를 허용했다.

LG는 종료 22초를 남기고 66-64에서 유병훈이 과감한 골밑슛을 터뜨려 승기를 잡았다.

바로 이어진 수비에서 외국인 선수 아이라 클라크가 전자랜드 정병국의 돌파를 블록슛으로 좌절시켜 승리를 굳혔다.

원주 동부는 전주 KCC를 밟고 연패 수렁에서 탈출했다.

동부는 간판스타 김주성(27득점·6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이한권(26점·3점슛 5개)이 분전한 KCC를 77-71로 이겼다.

KCC는 5연패이자 20패째(3승)를 당하며 꼴찌인 10위에 머물렀다. 동부는 3연패 늪에서 벗어나 6승17패로 9위를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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