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국토 최동단 ‘독도’ 해맞이

입력 2013.01.01 (07:28)

수정 2013.01.01 (15:01)

<앵커 멘트>

2012년 새해 첫날 국토의 가장 동쪽 끝 독도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뜹니다.

KBS 중계진이 지금 독도와 인근 해상에 나가있습니다.

강성원 기자! 해가 뜬 모습이 보이나요?

<리포트>

네, 어두웠던 동해 바다도 서서히 밝아지고 있습니다.

2013년 새해 첫 해가 저 멀리 수평선 너머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저는 지금 한국해양대 원양실습선 한바다호 갑판 위에 서 있습니다.

함께 이 배를 타고온 부산 시민 등 200여 명도 가족 건강과 하는 일마다 행운이 깃들길 두 손 모아 기원했습니다.

이 배는 어제 낮 부산을 출발해 오늘 새벽 3시쯤 독도 인근 해상에 도착했습니다.

우리 땅 독도는 오늘도 의연하게 국토 최동단에서 2013 새해 첫 해를 맞고 있습니다.

지금 동해안 곳곳을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해맞이 인파가 몰려들고 있을 텐데요.

저도 해마다 새해 첫날이면 해맞이에 나섰지만 국토 최동단 동쪽에서의 해맞이여서 그런지 올해는 더욱 감격적입니다.

오늘 2012년 새해 첫날 독도에서 7시 26분에 시작된 해돋이는 울산에서는 7시 31분쯤, 강원 동해안에서는 7시 40분쯤에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독도 해상 한바다호에서 KBS 뉴스 강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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