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 5호골 폭발! 해외파 새해 첫 축포

입력 2013.01.06 (07:29)

수정 2013.01.06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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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대표팀의 날개 이청용(25·볼턴)이 해외파 새해 첫 골을 터뜨렸다.

이청용은 6일(한국시간) 영국 볼턴의 리복 스타디움에서 열린 선덜랜드와의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64강전에서 전반 12분 선제골을 뽑았다.

그는 페널티아크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네트를 흔들었다.

이청용은 올 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2부 리그인 챔피언십에서 터뜨린 4골을 더해 5골째를 기록했다.

그는 최근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하고 있다.

지난 달 30일 버밍엄과의 챔피언십 경기 후 일주일 만이자 2경기 만에 이날 다시 골맛을 봤다.

이청용은 유럽 무대에서 뛰는 해외파들 가운데 새해 1호골을 터뜨렸다.

박지성(퀸스파크레이저스), 기성용(스완지시티), 김보경(카디프시티), 구자철, 지동원(이상 아우크스부르크), 손흥민(함부르크), 차두리(뒤셀도르프)는 아직 득점하지 못했다.

볼턴은 선덜랜드와 2-2로 비겨 32강 출전권을 놓고 재경기를 치른다.

해외파 맏형 박지성이 오랜 만에 풀타임을 뛰었으나 퀸스파크레인저스는 승리하지 못했다.

퀸스파크레인저스는 영국 런던의 로프터스 로드에서 열린 웨스트브로미치와의 64강전에서 1-1로 비겼다.

재경기를 치러야 한다.

박지성은 작년 10월 22일 에버턴과의 프리미어리그 홈경기 이후 두 달여 만에 풀타임을 소화했다.

그는 0-0으로 맞선 전반 27분 골지역에서 날린 왼발 발리슛이 크로스바를 넘어가 아쉬움을 남겼다.

상대의 거친 반칙에 수 차례 프리킥을 얻어내는 등 분투했으나 승리를 이끌지는 못했다.

퀸스파크레인저스는 0-1로 패색이 짙던 후반 추가시간에 키런 다이어가 천금 같은 동점골을 터뜨렸다.

한편 한국 대표팀의 측면 공격수 김보경(24)은 메이클스필드와의 64강전을 앞두고 출전명단에서 제외됐다. 카디프시티는 1-2로 져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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