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 페르시 동점골!’ 맨유, 극적인 무승부

입력 2013.01.06 (09:35)

수정 2013.01.06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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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골잡이' 로빈 판 페르시가 탈락 위기에 내몰린 팀을 극적으로 구해냈다.

맨유는 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업튼 파크에서 열린 웨스트햄과의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64강전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판 페르시의 동점 골에 힘입어 2-2로 무승부를 거뒀다.

정규리그 1위를 달리는 맨유는 웨스트햄의 파상공세 때문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전반 23분 톰 클레벌리의 선제골로 앞서가던 맨유는 4분 뒤 제임스 콜린스에게 동점 골을 얻어맞은 뒤 후반 14분 다시 콜린스에게 역전 골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이후 맨유가 후반 45분이 다 되어가도록 골 침묵을 지켜 탈락이 유력 해보였다.

그러나 이때 판 페르시가 해결사로 나섰다.

후반 23분에서야 교체 투입돼 그라운드를 밟은 판 페르시는 후반 추가시간에 라이언 긱스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지역 오른쪽을 뚫고 직접 슈팅을 해 골을 뽑아냈다.

판 페르시의 동점 골로 기사회생한 맨유는 웨스트햄과 32강 진출권을 놓고 재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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