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춘 “인수위 구성·운영 모두 밀봉돼 불통 우려”

입력 2013.01.08 (10:03)

수정 2013.01.08 (10:06)

민주통합당 박기춘 원내대표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소속 인사들의 언론 접촉을 철저히 단절하고 있다면서 밀봉 인사에 이어 밀봉 인수위가 된 것 같다고 비판했습니다.

박기춘 원내대표는 오늘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인수위가 점령군 행세를 하지 않고 조용히 업무를 시작하는 것은 잘한 일이지만 구성과 운영이 모두 밀봉돼 있어서 불통에 대한 우려가 크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지금 인수위에는 새로운 시대정신을 대변할 만한 인사가 없다면서 대선 때 여야가 모두 경제 민주화와 복지 확대, 한반도 평화의 새 시대로 가겠다는 약속을 한 만큼 이런 정신을 받들기 위한 특단의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또 국회 쇄신 논의와 관련해선 여야가 합의한 정치 쇄신 특위를 본격적으로 가동하자고 새누리당에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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