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매거진] 두 연인의 특별한 겨울 추억 外

입력 2013.01.08 (12:41)

수정 2013.01.08 (13:13)

안녕하세요. <톡톡 매거진> 이지연입니다.

사랑은 예쁜 추억을 함께 남기기 마련인데요.

올 겨울 캐나다에선 특별한 추억을 만든 커플이 있습니다.

캐나다 에드먼턴의 한 주택! 그런데 이 집 뒷마당에는 놀라운 게 숨겨져 있습니다.

바로 알록달록한 컬러 이글루!

참, 아기자기 예쁘죠? 현재 뉴질랜드에 살고 있는 다니엘과 캐슬린 커플은 캐슬린의 고향, 캐나다에서 겨울 휴가를 보내기로 했는데요.

실은 캐서린의 어머니가 딸의 남자친구, 다니엘의 끈.기.를 시험하기 위해 이글루를 만들게 했다고요.

커플은 모두 500개의 우유 팩에 색깔이 나는 물을 얼려 형형색색의 얼음 벽돌을 만들었고요.

이글루를 만드는데 무려 150시간이 걸렸다고 합니다.

힘은 들었겠지만, 알록달록한 모양만큼이나 두 사람의 가슴 속엔 평생 잊지 못할 예쁜 추억으로 남겠죠.

곰 인형 고쳐주는 의사

서양에서 곰 인형, ‘테디 베어’는 역사와 의미가 특별한데요.

2차 대전 전쟁 아들을 위한 선물로 쓰이기도 했습니다.

그 유래만큼 마음 따뜻한 할머니가 계십니다.

프랑스 도르도뉴에 사는 '아네트 샤미' 할머니가 ‘테디 어’를 수선하고 있습니다.

“주인이 정말 많이 안아 줬나 봐요.

그런데 주인의 과도한 사랑이 테디 어에게 상처를 줬군요."

먼저 테디 베어의 속을 빼내고, 망가진 팔다리를 대신할 천도 본뜨고, 정성스런 바느질로 원래 모습을 되찾아줍니다.

젊은 시절 간호사였던 아네트 할머니! 은퇴 후 벌써 20년째 이 일을 해오고 있는데요.

시간이 얼마나 걸리든 모두 무료로 수선해준다고 합니다. 할머니의 손길로 다시 살아난 테디 베어들...

앞으로도, 사랑의 기적은 계속됩니다.

“내놔! 내 거야”

"희동아, 공갈 젖꼭지 잘 빨고 있어~"

바로 그때!!!

주위를 배회하던 개가 잽싸게 낚아챕니다.

"내 거야,내 거! 돌려 줘!"

"나 잡아봐라~"

"그런데, 이거 뭐야? 우유가 안 나오잖아, 고장 났나?"

이어서 참다 못한 희동이의 반격이 시작되는데!!

"빼~ 빼~ 안 내놔?

엄마 얘 좀 혼내 줘요!

이러다 내 젖꼭지 찢어지겠어요.

내 놔~ 내 놓으란 말야!!!"

웃음 주는 염소들

태어난지 얼마 안 된 강아지들이 글쎄, 염소 젖을 빨고 있습니다!

"음, 고소해! 냠냠.. 진짜 맛있지?"

"응... 태어나서 이런 맛 처음이야~"

"어머 얘들이 왜 이래?? 누가 얘들 좀 말려 봐요!"

"저희,어제부터 굶었어요. 쫌만 더 주쩨요"

강아지한테 너무 시달린 걸까요?

이번엔 염소가 이상한데요.

"목소리가 왜 이러지? 내 안에 닭 있나봐요."

정해진 방식대로 사는 우리네 인생! 이렇게 가끔은 다르게 살고 싶을 때가 있죠.

다이어트에 최고, 묵 요리 배워볼까

새해. 다이어트 계획 세운 분들 많이 계시죠?

묵은 충분히 먹으면서도 살을 뺄 수 있는 흔치 않은 음식인데요.

오늘은 묵을 따뜻하고~ 색다르게~ 즐기는 법 알려드릴게요!

먼저 도토리 묵부터 직접 만들어볼까요?

도토리 가루와 물을 1 : 6의 비율로 풀어준 후 센 불에서 끓이다가 되직해지면 불을 낮춥니다.

물이 끓으면 소금을 넣고요 불을 끈 다음 들기름을 넣고 뜸을 들이면 끝~

<인터뷰> 전진주(요리연구가) : "뭉친 가루가 없도록 잘 풀어주고 센 불에서 끓이다 몽글 몽글 올라오면 그 때 불을 낮춰주세요. 그리고 나무 주걱을 사용해야 눌러 붙지 않습니다."

이번엔 묵밥인데요.

맛국물을 만든 후 조선간장으로 간을 합니다.

김치는 송송 썰어 고추 장아찌와 대파, 참기름과 섞고요.

데친 묵과 김치를 밥에 올리고 맛국물도 데워서 부어주세요.

그리고 김과 깨를 뿌려주면 완성!

<인터뷰> 전진주(요리 연구가) : "묵은 수분 함량이 많아서 포만감을 주고요, 칼로리가 낮기 때문에 많이 드셔도 좋아요. 그리고 묵에 쓴맛이 나는 타닌 성분은 지방 흡수를 억제하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아주 도움이 됩니다."

말리면 쫄깃쫄깃 식감이 좋아지는 묵!

꽈리고추를 넣고 볶을 건데요.

묵은 두 시간 불린 후 데치고요. 고추와 마늘은 썰어 주세요.

그리고 멸치를 볶은 후 그 냄비에 조림장을 조립니다.

묵을 볶다 간이 배면 꽈리고추, 마늘, 멸치를 넣어 약 불에 볶고요.

홍고추, 참기름, 깨를 넣으면 됩니다.

묵밥은 오늘 점심으로 묵 볶음은 야식이나 술안주로 먹으면 좋을 것 같죠?

지금까지 <톡톡 매거진>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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