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3’…차세대 TV 전쟁

입력 2013.01.09 (06:30)

수정 2013.01.09 (10:53)

<앵커 멘트>

세계 최대의 가전 전시회인 CES가 오늘 새벽 개막했습니다.

업체들마다 초대형, 고화질 TV를 경쟁적으로 선보이면서 차세대 TV 전쟁이 시작됐습니다.

라스베이거스에서 이호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세계 최대 가전쇼, CES가 오늘 미국에서 막을 올렸습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전세계 3천여 개 기업이 참가했고 관람 인원만 15만 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전시회의 최대 관심은 우리 업체들의 신제품들.

초대형 전시관에서 공개된 이른바 울트라 HD TV입니다.

기존의 풀HD TV보다 화질이 4배나 좋습니다.

크기도 110인치로 세계 최대입니다.

<인터뷰> 윤부근(삼성전자 사장) : "초대형 TV와 쉽고 차별화된 스마트TV를 통해 8년 연속 글로벌 시장 1위의 위상을 지켜갈 것입니다"

이에 맞서 또 다른 국내 업체는 화질과 두께, 전력 효율이 좋은 올레드 TV를 내세웠습니다.

최근 세계 최초로 팔기 시작한 건데, 크기도 55인치 입니다.

<인터뷰> 조택일(LG전자 상무) : "시야각에서 탁월한 능력을 보이고 있고 무게도 가볍습니다. 앞으로 화질 경쟁에서 주도권을 쥐고 갈 것으로 생각합니다."

우리기업들에게 선두를 빼앗긴 일본업체는 우리 기업 제품들의 특징을 결합한 신제품으로 도전했습니다.

크기도 우리 기업의 올레드 TV보다 1인치 큽니다.

차세대 TV 시장의 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한 가전업체들의 총성없는 전쟁이 불붙고 있습니다.

라스베이거스에서 KBS 뉴스 이호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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