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갑 필요없다” 스마트폰 직불카드로 결제

입력 2013.01.09 (06:43)

수정 2013.01.09 (09:38)

<앵커 멘트>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더 이상 지갑이 필요없는 시대가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스마트폰 직불 결제시스템이 어제 시행됐는데 기존에 모바일 결제와 어떻게 다른지, 임종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커피를 주문한 뒤 고객이 현금이나 카드 대신 스마트폰을 내밉니다.

<현장음> "스마트폰으로 결제할게요!"

앱을 실행하면 화면에 바코드가 뜨고, 직원이 바코드를 찍으면 끝입니다.

기존 모바일 결제는 스마트폰에 신용카드나 체크카드 정보를 입력한 뒤 무선 인식기에 접촉해 결제했습니다.

하지만, 모바일 직불 결제는 바코드를 인식하는 순간 은행 계좌에서 현금이 빠져나갑니다.

<인터뷰>신나라(모바일 직불결제 이용자) : "신용카드 없이도 핸드폰 하나만 있으면 결제가 되니까 편한것 같아요. "

가맹점에서도 별도의 장치 없이 기존의 카드결제 단말기와 함께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업체 관계자 : "바코드를 읽을 수 있는 시스템만 갖추고 있으면 바로 서비스를 도입해서 사용할 수 있는 편리한 서비스입니다."

하지만, 모바일 직불 결제가 가능한 업소는 현재 전국 5만 7천 곳에 불과합니다.

보안 문제도 더 신경 써야 할 과젭니다.

<인터뷰>박덕배(현대경제연구원) : "도난당하던지, 분실하던지, 해킹당할 경우에 위험성만 해결된다면 빠른 속도로 확산될 수 있다고(생각합니다)"

지갑이 없어도 불편함이 없는 전자결제시대가 점점 다가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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