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에 문희상 의원 선출

입력 2013.01.09 (12:01)

수정 2013.01.09 (13:37)

<앵커 멘트>

민주통합당이 전당대회 전까지 당 대표직을 수행할 비상대책위원장에 문희상 의원을 선출했습니다.

홍성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통합당은 비상대책위원장에 5선의 문희상 의원을 합의 추대했습니다.

민주당은 오늘 국회에서 당무위원과 국회의원 연석회의를 열고 전당대회 전까지 당 대표직을 수행할 비상대책위원장에 문희상 의원을 만장 일치로 결정했습니다.

비대위원장 선출은 박기춘 원내대표가 문희상 의원을 추천한 뒤 소속 의원들의 동의를 받는 형식으로 진행됐습니다.

박기춘 원내대표는 지난주부터 상임고문단과 초선, 재선 의원등 당내 여러 그룹들을 잇따라 만나며 비대위원장 선출에 대한 의견을 들었습니다.

오늘 아침에는 3선 이상의 중진의원들과도 만났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비대위원장의 요건은 선거 패배의 책임있는 자리에 있었던 인사가 아니라 계파에 치우치지 않고 당 쇄신의 의지가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졌습니다.

또 비대위원장의 역할은 선거평가와 전당대회 준비이며 쇄신을 바탕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참석자들은 강조했습니다.

민주당은 그동안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는 절박감에는 공통된 의견을 보였지만, 비대위원장을 누구로 할 지를 놓고 당내 계파간 의견차를 보여왔습니다.

KBS 뉴스 홍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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