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무원 점심시간 앞당겨 전력난 해소

입력 2013.01.09 (12:07)

수정 2013.01.09 (13:43)

<앵커 멘트>

대부분의 공공기관이나 기업들의 점심시간은 낮 12시부터인데요.

서울시가 전력난 해소를 위해 공무원들의 점심시간을 1시간 앞당기기로 했습니다.

노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시가 앞으로 한달동안 점심시간을 한시간 앞당깁니다.

겨울철 전력 피크시간대 전력사용량을 줄여 에너지 수급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섭니다.

이에 따라 오늘부터 다음달 8일까지 서울시 전 직원과 25개 자치구 직원 등 모두 4만 명은 전력피크 대에 속하는 오전 11시부터 한시간 동안 점심시간을 갖게 됩니다.

이처럼 전력피크 한시간 동안 직원들이 자리를 비우게 되면 조명과 컴퓨터 등 전력 사용이 줄어, 최대 만 8천 kWh의 절전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한 시간 동안 형광등 60만 개를 동시에 사용하는 전력과 같은 양입니다.

단, 근무시간 변경에 따른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민원실은 지금처럼 교대근무 등을 정상적으로 운영합니다.

또 변경된 근무시간을 홈페이지에 게시하는 등 사전 안내도 하고 있습니다.

앞서 서울시는 매주 수요일 저녁 7시 일제 소등을 비롯해 점심시간 동안 사무실 불끄기와 대기전력 차단, 적정 실내온도 준수 등 에너지 절약을 위해 다양한 조치를 실시해 왔습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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