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조립식 주택 화재…70대 노부부 사망

입력 2013.01.09 (06:05)

수정 2013.01.09 (10:27)

<앵커 멘트>

어제 서울 상계동의 한 창고에서 불이 났습니다.

전남 순천과 광주 광역시에서도 화재로 인명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윤지연 기자가 불이 났습니다.

<리포트>

쉴새없이 타오르는 시뻘건 불길을 향해 소방관들이 물을 뿌리며 진화에 나섭니다.

어젯밤 11시 10분쯤 서울 상계동의 한 건설사 자재 창고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합판과 목재 등 건설 자재와 바로 옆 차량 도색작업장 등 모두 백여 제곱미터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2천2백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어제 오후 4시 10분 쯤 서울 신월동 건물 지하 1층에 있는 양말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양말 등 직물류가 불에 타면서 연기가 많이 나 주민들이 대피하고 주변 교통이 체증을 빚었습니다.

건물 내부가 불에 그을려 온통 검게 변했습니다.

어젯밤 10시 20분쯤 광주광역시의 한 상가 건물 2층에서 불이 나 50살 배모 씨가 숨졌습니다.

또 건물 윗층에 살고 있는 43살 염 모씨 등 5명도 연기를 마셔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어제 오후 전남 순천의 한 조립식 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20분 만에 꺼졌지만 집 안에 있던 76살 김 모씨 부부가 숨졌습니다.

건조특보가 내려진 강원도 강릉에서 산불이 났습니다.

오늘 새벽 3시쯤, 강원 강릉시의 야산 두 곳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잡목 등 2천여 제곱미터를 태우고 한 시간 반 만에 꺼졌습니다.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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