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미트 구글 회장, 북한에 인터넷 개방 촉구

입력 2013.01.10 (19:49)

수정 2013.01.10 (19:49)

북한에 다녀온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이 강도 높게 북한에 인터넷 개방을 촉구했습니다.

슈미트 회장은 오늘 베이징 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이 가상공간에서 고립되는 것은 경제 성장 등 실제 세계에도 큰 영향을 준다며 북한 정부는 국민이 인터넷을 쓰는 것을 허락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슈미트 회장은 이어 김일성종합대학과 평양컴퓨터센터 등을 둘러봤지만 북한의 기술은 매우 제한적이었다며, 북한의 인터넷은 정부와 군대, 대학 등 일부에서만 쓸 수 있는 '감시받는 인터넷'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번 방북을 계기로 북한의 인터넷 개방이 일정 수준 이뤄진다면 구글이 IT 기술을 지원하는 등 북한의 개방을 촉진할 가능성도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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